시작하며
2025 양평 수박축제가 다시 돌아왔다. 아이들과 가볼만한 여름 축제를 찾는다면, 물놀이와 수박 체험이 가득한 이곳이 제격이다. 내가 직접 다녀온 생생한 후기를 바탕으로 주차장 위치, 먹거리 정보, 물놀이존 특징까지 꼼꼼히 정리했다.
1. 양평 수박축제 가기 전, 추천 코스 먼저 확인하자
양평 여행을 하루에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이 코스를 추천한다.
내가 다녀온 일정은 당일치기였고, 아이 동반 가족이라면 특히 만족할 구성이다. 단순히 수박만 보고 오는 축제가 아니라, 주변 자연과 체험형 관광지가 조화를 이루어 여름 하루를 완성시켜줬다.
(1) 함께 둘러보기 좋은 코스 구성
- 용문사: 천년 은행나무 아래 조용한 산사 산책
- 민물고기생태학습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작은 수족관
- 양평 수박축제: 축제의 하이라이트, 물놀이와 먹거리 천국
이 코스대로 이동하면 동선도 무리 없고, 오전부터 저녁까지 자연스럽게 여름 여행의 리듬을 탈 수 있다. 특히 축제 일정이 짧기 때문에 당일에 집중하는 게 좋다.
2. 2025 양평 수박축제, 꼭 알아야 할 기본 정보
생생한 현장 정보로 먼저 준비하면 당황할 일이 없다.
나는 7월 5일 토요일, 축제 첫날 오후 3시쯤 도착했다. 피크타임이 지난 시간이라 비교적 여유롭게 주차하고 돌아볼 수 있었다.
(1) 양평 수박축제 기본 정보 한눈에 보기
- 주소: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용두시장 일원
- 일정: 2025년 7월 5일(토) ~ 7월 6일(일)
-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 입장료: 무료
- 주차장: 무료 운영, 임시주차장(P1~P2), 청운고 인근
주차장은 안내요원이 잘 정리해주고 있어서 차량 이동이 어렵지 않았다. 내비게이션은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용두민속장터길 6-17’로 맞추면 된다.
3. 수박축제 실시간 후기: 물놀이부터 먹거리까지
처음 방문했지만 기대 이상이었다. 아이들이 특히 신나했다.
수박축제라고 해서 단순한 농산물 판매장인 줄 알았지만, 도착하자마자 생각이 바뀌었다. 용두시장 일대가 온통 수박을 테마로 꾸며져 있었고, 무엇보다 물놀이존이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였다.
(1)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수박 풀장
넓은 공터에 조성된 수박 풀장은 튜브와 물대포, 미끄럼틀까지 갖춰져 있었다. 물 깊이가 얕아서 유아들도 안심하고 놀 수 있었다. 다만 샤워시설은 없으므로 래시가드나 잘 마르는 옷, 수건을 꼭 준비해야 한다.
(2) 이색 체험: 수박 시소와 카빙대회
수박 시소는 물이 차 있는 수박 모양 장치에 사람이 올라타서 균형을 잡으며 노는 놀이기구다. 직접 밀어줘야 해서 부모들이 체력을 쏟긴 하지만, 아이들 반응은 최고였다.
또 수박 카빙 부스에서는 예술작품처럼 조각된 수박을 볼 수 있었고, 수박 씨 멀리 던지기 대회도 진행되어 축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3) 먹거리존과 직거래 수박 장터
먹거리존에서는 수박 관련 디저트부터 전, 떡볶이, 간식까지 다양하게 팔았다. 나는 수박빵을 골랐는데, 수박 맛은 거의 안 나지만 의외로 부드럽고 고소해서 아이랑 나눠 먹기 좋았다.
마지막엔 직접 수박을 하나 샀는데, 가격은 마트보다 약간 비싼 편이었다. 하지만 브릭스 수치가 높다고 해서 믿고 11kg짜리를 샀다. 다만 무거우니 꼭 접이식 카트를 챙기길 추천한다.
4. 양평 수박축제에서 꼭 즐겨야 할 프로그램 4가지
단순한 구경이 아닌, 온몸으로 즐기는 여름 축제였다.
(1) 놓치면 아쉬운 즐길거리들
- 수박 물놀이존: 물총 싸움, 미끄럼틀, 수박 튜브가 인기
- 이색 수박 체험: 씨 멀리 던지기, 수박 시소, 카빙 대회
- 푸드존: 수박 디저트, 현장 조리 음식 부스 다양
- 직거래 장터: 양평산 수박, 바로 맛보고 구입 가능
이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수박 시소였다. 처음엔 단순한 놀이기구로 생각했지만, 아이들이 수박 위에서 중심을 잡고 즐기는 모습을 보며 이색적이란 말이 절로 나왔다.
5. 축제 즐기기 전 꼭 알아두면 좋은 팁
단순 방문보다 계획을 세우면 2배로 즐길 수 있다.
(1) 방문 전 준비할 것들
- 일찍 도착하자: 오전 11시 이전 도착 시 주차·입장 수월
- 편한 복장 필수: 슬리퍼, 모자, 선크림 필수
- 수박 구입 시기: 마지막에 구매할 것 (무거움 방지)
- 현금 지참: 일부 부스는 현금만 가능
- 카트 준비: 대형 수박 구입 시 유용
- 수건과 여벌옷: 물놀이 후 대비
특히 주말은 오전 피크타임 전 도착해야 물놀이존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오후엔 대기줄이 길어지는 부스도 있었다.
마치며
2025 양평 수박축제는 여름 가족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는 축제였다. 단순히 수박을 구경하거나 먹는 것을 넘어, 직접 물놀이도 즐기고 이색 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만족스러운 하루가 되었다.
이번 주말, 아이와의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양평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수박 한 조각의 달콤함처럼 시원하고 달콤한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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