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일 이후 해외 나갔다면? 출국납부금 환급받는 법

시작하며

2024년 7월 1일 이후 해외로 출국한 사람이라면, 소소한 환급금이 생겼다. 출국납부금 과납에 대한 특별법 개정으로, 한국공항공사를 통해 환급 신청이 가능해졌다. 특히 아이들은 최대 2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로 다녀왔다면 꼭 확인해볼 만한 정보다.

 

1. 이번 환급은 왜 생긴 걸까?

특별법 개정으로 가능해진 과납금 환급

올해 7월부터 출국납부금 관련 법이 일부 개정되었다. 과거 항공권 발권 시 자동으로 부과되던 공항 출국납부금이, 실제 출국 시점과 발권일 차이에 따라 과납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생긴 것이다.

예를 들어, 2024년 6월 30일 이전에 항공권을 끊고 7월 1일 이후 출국한 경우라면, 납부금의 일부가 환급 대상이 된다.

이건 몰랐다. 나도 이번에 가족들과 여름휴가를 위해 6월에 항공권을 예매하고, 7월 초에 출국했던 터라 관련 내용을 찾아보게 되었다. 다행히 내 아이는 2만 원, 나는 3천 원의 환급 대상이더라.

 

2. 누가 얼마나 받을 수 있나?

📌 환급 금액은 다음과 같다

• 만 2세 이상 ~ 만 12세 미만: 1인당 2만 원
• 만 12세 이상: 1인당 3천 원

출국 당시 나이 기준이며, 어린 자녀가 있다면 꽤 쏠쏠한 금액이다. 특히 가족 4인 기준이면 아이 둘이 있을 경우 총 4만6천 원 환급도 가능하다.

 

3. 어디서 신청해야 할까?

📌 신청 절차는 간단하다

•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 접속
• 본인 인증 진행 (간편인증 가능)
• 항공권 예약 정보 입력 후 환급 신청

필요한 정보는 항공편 정보와 탑승자 생년월일 정도였다. 생각보다 간단했고, 인증 절차도 어렵지 않았다.

혹시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는데, 어린이 환급은 8월부터 신청 가능하다고 한다. 조금 기다려야 하지만, 금액이 크니 반드시 캘린더에 표시해 두고 신청하는 게 좋다.

 

4. 헷갈릴 수 있는 포인트 정리

📝 많은 사람이 궁금해할 부분을 정리해보면 이렇다

• 항공권 발권일이 2024년 6월 30일 이전이어야 한다
• 실제 출국일은 2024년 7월 1일 이후여야 한다
• 출국납부금이 포함된 항공권만 해당된다
• 아이들의 경우 8월부터 신청 가능하다
• 신청은 탑승자별로 해야 하며, 가족 전체도 개별로 진행해야 한다

나는 처음엔 ‘금액이 작으니까 안 해도 되겠지’ 싶었지만, 아이들 것까지 계산해보니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었다. 항공료 할인 받은 셈이니 놓치지 말고 챙기는 게 낫다.

 

5. 가족 여행 다녀온 사람은 꼭 챙기자

작지만 분명히 돌아오는 혜택

올해 여름휴가, 해외로 다녀온 사람이 정말 많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갔다면 이번 환급은 실속 있는 보너스가 될 수 있다.

나는 환급 신청을 완료하고 2주 이내로 계좌로 입금된다는 안내를 받았다. 물론 큰돈은 아니지만, 가족 단위로 다녀온 여행이라면 5만 원 가까운 환급도 가능하다.

 

마치며

출국 전에 알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확인해볼 수 있는 건 다행이다.

2024년 6월 30일 이전 항공권을 끊고 7월 1일 이후 출국했다면, 꼭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환급 신청을 해보자.

아이들의 환급은 8월부터 시작되니 달력에 표시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소하지만 기분 좋은 환급, 한 번 챙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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