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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수산 무장애 나눔길, 서울근교 대중교통 당일치기 트레킹코스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4. 5. 5.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이들의 친구, 앤드류김입니다. 오늘은 서울의 북적임을 벗어나, 인천 만수산의 고요한 무장애 나눔길을 걸으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송내역, 국철 1호선의 한 조용한 역에서 제 여정은 시작됩니다. 1번 출구로 나선 뒤에, ‘명동 왕만두’ 식당 옆의 버스정류장에서 8번 버스를 타고 15분간의 짧은 여행을 떠납니다.

 

 

'아주아파트, 미추홀학교 정류장’에서 내려 반대 방향으로 걷다 보니, 만수산 무장애 나눔길의 초입이 저를 반깁니다.

 

https://youtu.be/JyvKI2jJ3OU

 

이곳은 차량으로 오시는 분들을 위한 주차장도 갖추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나눔길의 시작점에서는 봄의 전령사인 꽃들이 환영의 인사를 건넵니다.

 

 

만수산 나눔길은 화장실이 없어, 산밑말 근린공원의 시설을 이용해야 하니, 이 점 유의해 주세요.

 

나무 데크 길을 따라 걷기 시작하면, 만수산의 정상이 점차 가까워집니다. 이 길은 총 2.7km로, 밤에도 조명이 밝혀져 있어, 어둠 속에서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인천 남동구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남동 둘레길’의 존재도 알게 됩니다. 숲의 향기가 가득한 길을 걷다 보면, 마음까지 상쾌해집니다.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 트레킹을 시작하니, 만수산 정상의 전망대에서는 도시의 불빛이 반짝이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만수2경 바람의 계곡’이라 불리는 이곳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감싸 안습니다. 중간에 마련된 쉼터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난 평화를 만끽합니다.

 

정상에 다다르면, 나무 데크 길은 돌바닥 길로 이어지고, 인천대교와 문학산, 박태환 수영장 등 인천의 랜드마크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조명이 하나둘 켜지며, 야경의 매력에 빠져들게 합니다.

 

 

야간 조명 아래 데크 길을 걸으며, 이 모든 순간을 영상에 담아둡니다.

 

 

밤이 되어도 만수산 무장애 나눔길은 많은 이들의 발걸음으로 활기를 띱니다. 다른 지역의 무장애 숲길과 달리, 밤에도 조명이 켜져 있어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늘의 여행은 여기서 마무리하며, 다음 여행에서 다른 평화로운 순간들을 공유하겠습니다. 만수산 나눔길에서의 여정이 여러분에게도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랍니다. 다음 여행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