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도쿄 아다치구 기타센주역 인근에는 일본 현지 직장인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한 가성비 스테이크 식당이 있다. 바로 간도노 니쿠토 고메 기타센주점(感動の肉と米 北千住店)이다.
이곳은 단돈 1,000엔으로 스테이크 정식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특히 하라미 스테이크와 무한리필 밥, 반찬 구성이 인상 깊다. 일본식 식권 발권 시스템부터 셀프 반찬 바, 특유의 반찬 조합까지—처음 가보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봤다.
1. 1,000엔으로 스테이크 정식 한 상? 메뉴 구성부터 살펴보자
(1) 주요 메뉴와 가격 구성
‘간도노 니쿠토 고메(感動の肉と米)’의 대표 메뉴는 하라미 스테이크 정식이다. 일본 내에서도 보기 드문 가격으로 푸짐한 한 끼가 가능하다.
메뉴 | 가격 | 구성 내용 |
---|---|---|
하라미 스테이크 정식 | 1,000엔 | 하라미 180g, 밥, 국, 날계란, 반찬 |
햄버그 정식 | 900엔 | 데미글라스 햄버그, 밥, 국, 반찬 |
와일드 탕 스테이크(돼지 혀) | 1,000엔 | 돼지 혀 스테이크, 밥, 국, 반찬 |
생맥주 | 별도 | 20세 이상만 주문 가능 |
모든 메뉴에 밥과 반찬 무한 리필이 포함되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 학생이나 식사량이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잘 맞는 구성이다.
(2) 메뉴별 맛 특징
- 하라미는 기름기가 적고 단단한 식감. 밥과 같이 먹기 좋다.
- 햄버그는 소스가 진하고 부드러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
- 와일드 탕(돼지 혀)은 특유의 식감이 독특하나 냄새는 거의 없다.
2. 셀프바 반찬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1) 반찬 구성 살펴보기
간도노 니쿠토 고메에서는 셀프바에서 반찬과 밥을 자유롭게 가져올 수 있다. 반찬 종류는 다음과 같다.
- 🌟 미역무침
- 🌟 김치 (일본식, 약간 달고 묵직한 숙성 느낌)
- 🌟 무생채
- 🌟 단무지 스타일 무절임
- 🌟 무화규스그레 (이곳 명물 반찬)
(2) 인기 있는 조합 – 다마고 각게 고항
밥 위에 날계란과 간장을 올려 비벼 먹는 ‘다마고 각게 고항’은 이곳 인기 조합이다. 고기보다 이 조합을 먹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밥이 진짜 맛있다는 평가가 많으며, 실제로 이 집의 주인공은 고기보다 밥이라는 말도 나온다.
3. 처음 가면 헷갈릴 수 있는 이용 방법 정리
(1) 식사 이용 순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단계 | 설명 |
---|---|
1단계 | 자판기에서 식권 발행 (일본어 메뉴지만 직관적임) |
2단계 | 트레이에 식권을 넣고 카운터로 이동 |
3단계 | 고기와 밥 받기 → 셀프바에서 반찬 추가 |
4단계 | 자리에서 식사 후, 테이블 정리하고 퇴장 |
(2) 좌석과 분위기
- 혼밥 가능한 바 테이블 다수
- 2~4인용 테이블도 마련
- 점심시간 전후엔 줄이 생길 수 있으니 11시 오픈 직후 방문 추천
4. 메뉴별 상세 비교, 하라미와 돼지혀 중 뭐가 더 나을까?
항목 | 하라미 스테이크 | 햄버그 정식 | 돼지 혀 스테이크 |
---|---|---|---|
식감 | 질기지 않지만 탄탄함 | 부드럽고 촉촉 | 쫄깃한 편, 씹는 맛 |
풍미 | 고소하고 담백 | 진한 소스 맛 | 특유 향 거의 없음 |
만족도 | 고기 좋아하면 만족 | 누구나 무난하게 | 처음엔 호불호 가능 |
추천 대상 | 고기 식감 원하는 사람 | 일본식 햄버그 좋아하는 사람 | 색다른 부위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 |
- 추천 조합: 하라미 + 김치 + 날계란 + 간장
- 돼지 혀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잘 익히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5. 체인인데도 도쿄에는 단 두 곳뿐인 이유
(1) 일본 전국에 250개 지점
‘간도노 니쿠토 고메(感動の肉と米)’는 일본 전역에 약 250여 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도쿄 도심에는 기타센주점과 신바시점 단 두 곳만 운영 중이라, 이 점이 오히려 희소성을 높여준다.
(2) 비슷한 스테이크 체인들과 비교
- 규동치 스테이크: 하라미 기반의 저가형 스테이크 전문
- 야바리 스테이크: 오키나와 출신 체인으로 일본 전역 확장 중
이들과 달리 간도노 니쿠토 고메는 셀프반찬과 다마고밥 구성이 특징적이다.
마치며
도쿄 기타센주역 근처의 간도노 니쿠토 고메 기타센주점(感動の肉と米 北千住店)은 1,000엔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든든한 정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고기의 감동보다는 오히려 밥, 반찬, 그리고 구성의 조화에서 오는 만족감이 더 크다.
일본에서 흔치 않은 고기+밥 무한리필 정식 체험을 원한다면 이곳은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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