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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여행

도쿄에서 1,000엔 스테이크? 간도노 니쿠토 고메 북천주점 솔직 후기

by 너랑나랑 여행길 2025. 4. 25.

시작하며

도쿄 아다치구 기타센주역 인근에는 일본 현지 직장인들과 학생들 사이에서 유명한 가성비 스테이크 식당이 있다. 바로 간도노 니쿠토 고메 기타센주점(感動の肉と米 北千住店)이다.

이곳은 단돈 1,000엔으로 스테이크 정식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특히 하라미 스테이크와 무한리필 밥, 반찬 구성이 인상 깊다. 일본식 식권 발권 시스템부터 셀프 반찬 바, 특유의 반찬 조합까지—처음 가보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봤다.

 

1. 1,000엔으로 스테이크 정식 한 상? 메뉴 구성부터 살펴보자

(1) 주요 메뉴와 가격 구성

‘간도노 니쿠토 고메(感動の肉と米)’의 대표 메뉴는 하라미 스테이크 정식이다. 일본 내에서도 보기 드문 가격으로 푸짐한 한 끼가 가능하다.

메뉴 가격 구성 내용
하라미 스테이크 정식 1,000엔 하라미 180g, 밥, 국, 날계란, 반찬
햄버그 정식 900엔 데미글라스 햄버그, 밥, 국, 반찬
와일드 탕 스테이크(돼지 혀) 1,000엔 돼지 혀 스테이크, 밥, 국, 반찬
생맥주 별도 20세 이상만 주문 가능

모든 메뉴에 밥과 반찬 무한 리필이 포함되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 학생이나 식사량이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잘 맞는 구성이다.

(2) 메뉴별 맛 특징

  • 하라미는 기름기가 적고 단단한 식감. 밥과 같이 먹기 좋다.
  • 햄버그는 소스가 진하고 부드러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맛.
  • 와일드 탕(돼지 혀)은 특유의 식감이 독특하나 냄새는 거의 없다.

 

2. 셀프바 반찬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1) 반찬 구성 살펴보기

간도노 니쿠토 고메에서는 셀프바에서 반찬과 밥을 자유롭게 가져올 수 있다. 반찬 종류는 다음과 같다.

  • 🌟 미역무침
  • 🌟 김치 (일본식, 약간 달고 묵직한 숙성 느낌)
  • 🌟 무생채
  • 🌟 단무지 스타일 무절임
  • 🌟 무화규스그레 (이곳 명물 반찬)

(2) 인기 있는 조합 – 다마고 각게 고항

밥 위에 날계란과 간장을 올려 비벼 먹는 ‘다마고 각게 고항’은 이곳 인기 조합이다. 고기보다 이 조합을 먹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밥이 진짜 맛있다는 평가가 많으며, 실제로 이 집의 주인공은 고기보다 밥이라는 말도 나온다.

 

3. 처음 가면 헷갈릴 수 있는 이용 방법 정리

(1) 식사 이용 순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단계 설명
1단계 자판기에서 식권 발행 (일본어 메뉴지만 직관적임)
2단계 트레이에 식권을 넣고 카운터로 이동
3단계 고기와 밥 받기 → 셀프바에서 반찬 추가
4단계 자리에서 식사 후, 테이블 정리하고 퇴장

(2) 좌석과 분위기

  • 혼밥 가능한 바 테이블 다수
  • 2~4인용 테이블도 마련
  • 점심시간 전후엔 줄이 생길 수 있으니 11시 오픈 직후 방문 추천

 

4. 메뉴별 상세 비교, 하라미와 돼지혀 중 뭐가 더 나을까?

항목 하라미 스테이크 햄버그 정식 돼지 혀 스테이크
식감 질기지 않지만 탄탄함 부드럽고 촉촉 쫄깃한 편, 씹는 맛
풍미 고소하고 담백 진한 소스 맛 특유 향 거의 없음
만족도 고기 좋아하면 만족 누구나 무난하게 처음엔 호불호 가능
추천 대상 고기 식감 원하는 사람 일본식 햄버그 좋아하는 사람 색다른 부위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
  • 추천 조합: 하라미 + 김치 + 날계란 + 간장
  • 돼지 혀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잘 익히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5. 체인인데도 도쿄에는 단 두 곳뿐인 이유

(1) 일본 전국에 250개 지점

‘간도노 니쿠토 고메(感動の肉と米)’는 일본 전역에 약 250여 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도쿄 도심에는 기타센주점과 신바시점 단 두 곳만 운영 중이라, 이 점이 오히려 희소성을 높여준다.

(2) 비슷한 스테이크 체인들과 비교

  • 규동치 스테이크: 하라미 기반의 저가형 스테이크 전문
  • 야바리 스테이크: 오키나와 출신 체인으로 일본 전역 확장 중

이들과 달리 간도노 니쿠토 고메는 셀프반찬과 다마고밥 구성이 특징적이다.

 

마치며

도쿄 기타센주역 근처의 간도노 니쿠토 고메 기타센주점(感動の肉と米 北千住店)은 1,000엔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든든한 정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고기의 감동보다는 오히려 밥, 반찬, 그리고 구성의 조화에서 오는 만족감이 더 크다.

일본에서 흔치 않은 고기+밥 무한리필 정식 체험을 원한다면 이곳은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