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봄의 끝자락, 2025년의 마지막 벚꽃이 서울을 물들였다.이번 주말엔 비 소식이 있어 조금 서두르게 되었다.오랜만에 엄마와 시간을 맞춰, 잠실에 위치한 석촌호수와 빔즈 서울 팝업스토어를 함께 다녀왔다.사람들로 북적였지만 오히려 그 활기가 기분 좋았고,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봄을 보내기 아쉬운 마음과 함께 이 하루의 기록을 자세히 남겨본다.
1. 잠실 월드타워 지하1층, BEAMS SEOUL 팝업스토어 방문기
(1) 운영 위치 및 일정
빔즈 서울 팝업스토어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지하1층에서 열리고 있으며, 2025년 5월 8일까지 운영 예정이다.평일 오후 1시쯤 방문했을 땐 놀랍게도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2) 매장 분위기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로, 일본 현지의 편집샵 느낌이 잘 살아 있었다.
(3) 대표 상품 구성
- 긴팔 티셔츠, 그래픽 프린트 셔츠
- 심플한 로고 후드
- 다양한 소품류: 에코백, 키링, 양말 등
(4) 제품 특징
제품 하나하나 퀄리티가 우수하고, 소재감이 좋다.특히 긴팔 티셔츠는 두께감이 적당하고 부드러워 활용도가 높아 보였다.
(5) 현장 팁
- 주말보다는 평일 낮 시간이 훨씬 여유롭다
- 직원 응대가 친절해 문의 시 부담 없다
- 마음에 드는 제품은 그 자리에서 결정하는 것이 좋다
2. 석촌호수 벚꽃 구경
(1) 위치 및 특징
잠실역과 바로 이어져 있어 접근성이 좋다.석촌호수는 동호와 서호로 나뉘며, 벚꽃은 동호 쪽에 특히 풍성하게 피어 있다.
(2) 방문 시기
4월 중순은 벚꽃이 절정인 시기로, 사람도 많지만 가장 화려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3) 사람 많을 때 대처법
- 사진은 최대한 빠르게
- 산책보다는 걷는 정도로 가볍게
- 오래 머무르기보다는 분위기만 즐기고 빠르게 이동
(4) 벚꽃 구경 포인트 정리
구간 | 특징 | 추천 활동 |
---|---|---|
동호 산책로 | 벚꽃 터널 형성 | 인물 사진 촬영에 적합 |
수면 반영 구간 | 호수에 벚꽃 반사 | 풍경 사진 명소 |
롯데월드타워 배경 | 대조적 배경 | 도심 속 자연 분위기 |
3. 롯데월드몰 5층 노티드 카페에서 커피 타임
(1) 위치와 분위기
롯데월드몰 5층에 위치한 노티드 카페는 창가 자리가 특히 인기가 많다.탁 트인 뷰를 즐기며 커피를 마시기 좋은 공간이다.
(2) 대기 상황 및 자리 찾기
사람이 많아도 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테이블은 금방 생긴다.특히 2인 테이블 위주로 혼자 또는 둘이 방문하면 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3) 커피와 디저트 메뉴
- 바닐라 라떼: 부드럽고 달달한 풍미
- 아메리카노: 깔끔한 뒷맛
- 시그니처 도넛: 진한 크림과 촉촉한 도우
(4) 이용 팁
- 커피 한 잔으로도 여유로운 분위기 가능
- 테이블 간격이 넓어 대화하기 편안
- 노티드는 분위기와 맛 모두 적당히 만족스러운 선택지
4. 잠실 하루 나들이 요약 리스트
- 잠실 월드타워에서 빔즈 팝업스토어 방문
- 석촌호수에서 벚꽃 산책 및 기념 사진 촬영
- 롯데월드몰 노티드 카페에서 여유로운 커피 타임
-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편리해 무리 없는 일정
5. 추천 일정표 (평일 기준)
시간대 | 장소 | 활동 | 예상 소요 시간 |
---|---|---|---|
12:30 | 월드타워 지하1층 | 빔즈 팝업스토어 구경 | 약 30~40분 |
13:15 | 석촌호수 | 벚꽃 산책 및 사진 촬영 | 약 1시간 |
14:30 | 노티드 카페 | 커피 및 휴식 | 약 1시간 |
15:30 | 귀가 or 자유 일정 |
6. 빔즈 팝업스토어,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1) 일본 편집샵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
BEAMS는 일본 감성의 정수를 담은 브랜드다.오사카, 도쿄 여행 중 꼭 들르던 매장답게,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여행 중 느꼈던 감성을 서울에서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2) 실용적인 의류 쇼핑을 원하는 사람
디자인은 기본, 소재와 봉제 퀄리티가 우수하다.한철 입고 마는 패스트 패션과는 다른 결을 느낄 수 있다.
(3) 인테리어나 소품에도 관심이 많은 사람
의류 외에도 다양한 굿즈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에코백, 머그, 노트 등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아이템들이 많아 눈이 간다.
7. 석촌호수 벚꽃 나들이, 이건 기억해두세요
(1) 한낮보다 오전이 여유롭다
주말이나 공휴일 오후는 인파가 심해 여유롭게 산책하기 어렵다.오전 10시 전후가 비교적 덜 붐비며, 햇살도 사진 찍기에 좋다.
(2) 산책로만 걷는 것으로 만족하자
돗자리 깔고 오래 머무르기는 다소 부담스럽다.커피나 음료 하나 들고 가볍게 돌고 나오는 것을 추천한다.
(3) 주차보다는 대중교통이 유리
잠실 일대 주차장은 만차가 잦다.지하철 잠실역, 석촌역을 이용하면 쉽게 접근 가능하다.
8. 커피 타임 장소로 노티드를 선택한 이유
(1) 뷰 포인트
노티드 잠실점은 카페 중에서도 창밖으로 석촌호수와 롯데타워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눈앞에 펼쳐진 도심 풍경이 생각보다 탁 트여 있다.
(2) 시그니처 도넛의 매력
겉은 쫀득하고 속은 부드러운 도넛에 크림이 가득하다.커피와 찰떡 조합이며, 간단한 디저트로도 든든하다.
(3) 회전률 높은 구조
자리는 부족하지만, 이용객들이 오래 머무르지 않아 조금 기다리면 자리 잡기 어렵지 않다.
9. 잠실 나들이 전체 요약
구분 | 장소 | 핵심 포인트 |
---|---|---|
쇼핑 | BEAMS 팝업스토어 | 일본 감성 + 합리적인 쇼핑 |
산책 | 석촌호수 | 서울 봄 풍경의 대표 장소 |
휴식 | 노티드 카페 | 도심 뷰와 달콤한 도넛 조합 |
10. 개인적으로 느낀 하루의 만족 포인트
- 예상 외로 웨이팅 없이 입장한 팝업스토어
-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과 석촌호수의 물결
- 엄마와 함께한 여유로운 시간
- 생각보다 알차게 채운 반나절 나들이
비 오는 주말을 앞두고 부랴부랴 다녀온 일정이었지만, 덕분에 인파를 피하면서도 마지막 벚꽃을 충분히 눈에 담을 수 있었다.오히려 계획 없이 즉흥적으로 떠난 일정이 더 편하고 자연스러웠다.
마치며
봄의 끝자락에서 엄마와 함께한 하루는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난 기분이었다.복잡한 도심 속에서도 이런 하루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참 고맙게 느껴졌다.다음에는 조금 더 느긋하게, 아침부터 나서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계절은 또 바뀌겠지만, 이 하루는 분명 오래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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